본문 바로가기

티스토리, 어떤 주제의 글이 수익이 잘 나올까? 💙#블로그 키우기 05💙

벙찐 오리 2022. 2. 16.

현재 티스토리를 시작한 지 세 달 차. 2월 3일에 애드센스 수익 정산을 위한 핀번호를 발송했다는 메일을 받고 2주 남짓의 시간을 기다리고 오늘 드디어 도착했다. 티스토리 초보(나 포함)분들을 위해 애드센스 승인 꿀팁과 티스토리 글쓰기 방식, 승인이 나고 첫 정산 시기에 해야 할 일에 대해 다뤄보려 한다.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하거나 아직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이 포스팅을 더욱 꼼꼼히 읽어보면 확실히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할 것이다.

애드센스 수익 과정 모르면 티스토리 승인은 힘들다

2021년 12월 8일, 블로그에 첫 글을 올리며 티스토리를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어차피 애드센스 승인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광고나 글 양식에 대해 전혀 모르고 그냥 꾸준히 글을 올리며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는 콘텐츠를 다뤄보자는 생각으로 MBTI나 사회적 이슈 등을 주제로 1일 1포 스팅 이상을 실천하였다.

그렇게 티스토리를 시작한 지 2주 정도 지나고 구글 애드센스와 카카오 애드 핏 승인 신청을 하였다. 카카오 애드 핏은 거의 하루 만에 답변이 왔는데, 첫 답변은 거절이었다. 카카오는 블로그 수익에 대해 타 플랫폼에 비해 비교적 친절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답변에 거절 사유가 포함되어있다.

내 카카오 애드 핏 거절 사유는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노래 추천이나 가사 해석 같이 타인의 저작권이 포함된 글이 포함된 블로그는 승인을 해줄 수 없다."
난 거절 메일을 받자마자 다시 카카오 애드 핏 승인을 신청하고 대략 50개의 글 중에 노래 추천 관련된 포스팅 30개 이상을 삭제하였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카카오 애드 핏 승인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제 남은 것은 구글 애드센스였는데 심사가 대략 1주에서 2주 걸린다고 하는 글을 보고 여유 있게 기다리며 그전까지 '광고를 첨부하기에 알맞은 블로그를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다시 정보성 글을 위주로 하루 1포 스팅 이상을 실천하였고 일주일 뒤에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다.

여기서 잠시,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구글 애드센스 수익 과정을 간단히라도 알고 있어야 한다.
[광고사에서 구글에 광고 맡김 > 구글 애드센스 광고 목록에 추가 > 티스토리나 유튜브 등 구글 광고를 첨부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광고 첨부 > 시청자나 방문자가 콘텐츠를 보다가 광고를 누르면 수익 발생]

티스토리와 유튜브의 수익창출 승인을 받으며 내가 느낀 구글 애드센스 승인 조건은, 광고주와 구글이 보기에 광고 효과가 있는 콘텐츠인가? 였다. 글을 아무리 정성스레 작성하고 시간이 오래되었어도 광고주가 광고를 맡기기에 적합한 블로그가 아니라면 승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어차피 티스토리나 유튜브 등 구글 광고를 첨부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는 시청자나 방문자의 검색기록 혹은 관심사 등을 기반해 자동으로 추천 광고를 띄우는 반응형 광고를 사용하기 때문에 만약 신발 추천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하였고 그것을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신발 관련 광고가 표시된다는 것이다.

쉽게 정리하자면, 나만 알고 있는 황금 키워드라고 하더라도 관련 광고가 달릴만한 주제가 아니면 승인을 받기가 힘들다. 승인을 받게 되더라도 해당 주제에 관련된 광고가 없어서 포스팅과 관련 없는 글을 작성하면 수익은 당연히 높지 않을 것이다.


티스토리 주제 여러 개면 좋지 않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애드센스 승인과 후기, 그리고 꿀팁이 난무한다. 물론 나도 그중 하나지만, 유튜브로 이미 구글 승인을 받고 단순히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티스토리를 연구하며 글을 작성하는 내가 내린 결론이 좀 더 확실하고 빠른 길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만약 '고작 3개월 차 블로거가 무슨 소리하는 거야..'라고 생각이 든다면 이 글을 읽지 않아도 된다. 그럴수록 내 경쟁자는 줄어들 테니까.)

모두가 말하 듯이 어떤 주제로 글을 쓰느냐보다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 우선이다. 요일이나 시기에 따라 방문자가 달라지는 것은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이제 갓 시작한 블로거라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만족스러운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기 위해서는 수익이 발생할 포스팅을 많이 쌓아놓는 방법 외에는 아예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결국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는 것이고, 광고를 통해 수익을 내는 수익형 블로그는 빨리 달리기가 아닌 오래 달리기라는 것이다. 어떤 상위 1% 블로거는 '처음에 수입이 없거나 적은 것은 아무리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더라도 당연한 것이니 꾸준히 수익을 위한 글을 최소 천 개를 작성하면, 그때부터 생계를 유지할 정도의 돈이 안정적으로 매달 입금된다.'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천 개의 포스팅이라는 숫자가 초보 블로거들에게는 정말 막막하고 그만큼 블로그에 작성할 콘텐츠가 있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난 이렇게 이야기해주고 싶다. '블로그를 한 달만 운영해봐도 천 개? 꾸준히만 하면 금방 채울 수 있다고 느낄 것이다.'

당연히 개인의 일상이나 사정 상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릴지 몰라도, 블로그를 처음 운영했을 당시 '다음엔 무슨 글 써야 하지...' 하면서 찾아다닌 것과 달리 지금은 정말 너무 많아서 메모장에 수십 개를 적어놓고 있다. 블로그도 습관이 되면 전혀 어렵지 않다.

어떤 주제를 해야 할까, 한 가지만 파야하나? 등의 생각은 접어두고 할 수 있는 포스팅은 전부 하자. 내가 사용한 주제로 글을 쓰는 사람보다 찾아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 키워드. 그것만 찾으면 된다.


구글 애드센스 첫 수익 정산

이 글을 읽을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티스토리 강좌나 꿀팁을 보더라도 사실 전부 같은 이야기뿐일 것이다. 왜냐면 이게 정말 전부기 때문에...

이 외에도 구글 SEO를 알고 있어야 하지만 그건 글 쓰는 방법에 대한 주제이니 다음 포스팅에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이 글과 SEO만 알고 있어도 승인 후에 수익 내는 것까지는 매우 쉽다. 그 뒤부터는 꾸준히 글을 올리면서 광고를 관리해주는 것만 남았다.

아무튼 구글 첫 승인 후에는 한 달마다 수익 정산이 되는데, 티스토리 관리에서 보는 수익이 다음 달에 정산이 되는 시스템이다.

처음으로 정산 신청을 하라고 메일이 오면 그때부터 시작인데, 그 메일 기준은 수익이 10달러가 쌓였을 때이다. 정산은 100달러부터 출금이 된다고 알고 있는데 10달러부터 등록을 하는 시스템인 듯하다.

메일을 못 받더라도 상관없다.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렇게 상단에 '주소가 확인되지 않아 지급이 보류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떠있는데, 이것은 내 거주지 주소를 말하는 것이 아닌 계좌 정보를 등록하라는 말이다.

이렇게 자동으로 10달러를 달성하면 구글에서 내 주소로 우편물을 보낸다. 그 우편물에 핀번호가 적혀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입력하라고 뜬다. 어차피 100달러가 안돼서 출금은 안되니 여유 있게 기다리면 되겠다.

2월 3일에 발송해서 오늘 2월 16일에 우편물이 도착했다. 딱 2주 정도가 걸린 셈이다.

이렇게 우편이 도착하고 각 모서리 부분들을 뜯어내면...

이렇게 "계정 수익이 지급되도록 설정하려면 다음 단계를 따르세요."라는 문구 아래에 핀 번호를 등록할 수 있는 절차가 설명되어있고 오른쪽에는 6자리의 핀번호가 적혀있다. 이걸 그대로 입력하면 주소 입력 완료됨으로 표시되며 끝이 난다.

이번 주제 포스팅은 이렇게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다. 나도 아직 얼마 되지 않은 초보 블로거지만 나보다 오래된 블로거들도 제대로 운영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누군가에게는 정말 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블로그 카테고리에 블로그 운영 관련 내용 포스팅들을 작성을 하고 있다.

다음 포스팅에는 꼭 구글 SEO에 대해서 다루어야겠다.

댓글